AWS, Azure, Oracle Cloud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곳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서비스들도 엄청나게 많죠. 주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여 서버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하지만, 이번에는 클라우드에서 개발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나 적어볼까 합니다.

Cloud IDE? 어디서든 개발

새로운 환경에서 개발을 시작하려면 이것저것 설정해줘야 하는 것들이 많지요. 그러한 것들이 많을 수록 개발을 시작하기 불편하게 만듭니다. 때로는 잘 되었던 방법이 안되기도 해서 짜증도 나지요. 그러한 귀찮은 설정을 줄일수 있다면 어떨까요.

구글 사진이나 문서는 어떤 기기로 작업을 하던 다른 기기에서 자신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이어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개발도 어떤 기기로 작업을 하던 다른 기기에서 이어서 하는 것이 된다면 새로운 환경에서 따로 작업을 해 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Cloud IDE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개발 환경을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있기에 어떤 기기에서도 이어서 개발이 가능하게 해주지요.

여러 Cloud IDE 서비스가 있지만, 이 글에서는 AWS Cloud9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AWS Cloud9

아마존 웹 서비스에서 AWS Cloud9이라는 이름으로 Cloud ID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WS Cloud9
AWS Cloud9

AWS Cloud9은 무료 서비스 입니다. Cloud9가 작동되는 클라우드 환경은 무료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프리 티어가 가능한 계정이라면 프리 티어로 구성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용 시간에 따른 요금이 청구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요금을 절약하는 방법도 제공하고 있으니, 시작해봅시다.

시작하기

AWS Management Console에서 서비스를 펼쳐보면 아래쪽에 개발자 도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AWS Cloud9 화면

Create environment를 누르면 생성화면으로 넘어가지고, Step 1페이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넣고 넘어가면 다음과 같은 Step 2 페이지가 나올겁니다.

Step 2 화면

어떤 방법으로 Cloud9을 사용할 건지, EC2를 사용할 거라면 어떤 인스턴스를 사용할거고 OS는 무엇을 사용할것인지 등 개발 환경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프리 티어라면 t2.micro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기본 설정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프리 티어가 아니라면, 다른 인스턴스를 써서 사용료를 줄여볼 수도 있습니다.

Next step을 눌러서 만들면 끝납니다.

잠시 기다리면 환경 구축이 끝나고,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Cloud9 화면

요금 절약 옵션에서 설정한 시간(기본 30분)만큼 Cloud9이 종료된 상태이면 EC2가 자동 종료되기 때문에, 비용 걱정도 덜 하게 됩니다.

또한, 자동 종료된 EC2는 Cloud9 실행시 자동 시작 되기 때문에 잠시 기다리기만 하면 이어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죠.

Cloud9은 무료 서비스 이지만, EC2를 사용함으로써 그 주변 비용을 지불하게 되지요. 그렇기에, Cloud9 환경을 EC2가 아닌 SSH로 접속 가능한 다른 서버를 사용한다면 무료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